“걱정 마요. 짐 찾으면 다 돌려받을 거야.” “괜찮지 않아. 나 무서워.” “걱정 말고, 건강 잘 챙기고 끼니 거르지 말고. 알았지?” 자신을 선박 조향사라 소개한 산드로는 끊임없이 피해자 A씨(40)를 달랬다. 지난 3월 인스타그램 DM으로 접근한 산드로는 이후 A씨와 온라인 연인이 됐다. 그는 ‘6677’ 자신의 짐 소재를 확인할 수 있는 ...
내년도 아파트 공시가격은 올해 시세변동만 반영해 산정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해온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은 국회 법개정과 관계없이 반영하지 않는다. 이번 수정방안에 따라 2025년도 공동주택 평균 시세 반영률은 2020년 수준인 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토지 65.5%가 적용된다. 현실화율을 적용했을 때보다 공동주택은 ...
#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A씨는 병원을 찾을 때마다 긴장했다. 의료진이 말하는 병명이나 설명 내용이 익숙하지 않아 증상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어려움이 사라졌다. 시에서 외국인주민을 위해 ‘인공지능(AI)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를 개발해 보급했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해 정확한 증상을 의료진에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번 대선 승리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의 오랜 참모인 보리스 엡스타인이 내각 인선으로 갈등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간 갈등은 맷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를 엡스타인이 추천한 일 등과 관련해 지난주에 불거졌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인력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촉구하며 다음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라 올 겨울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요구 사항을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잇달아 ...
퇴임을 두 달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자 정상회담에 참석했다가 단체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현장에서다. 이날 참가국 정상들은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lobal Alliance Against Hunger and ...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판결 이후 민주당의 사법리스크를 향한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민주당 의원들이 검찰 소환에 불응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6명의 야당 의원들은 1년 가까이 온갖 꼼수를 동원하며 검찰 소환을 ...
아파트값 급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정부가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본격화한 데다 정책자금 대출도 제한하면서 자금줄이 막힌 매수자들을 중심으로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연구원이 18일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 등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시가 한 장의 카드로 일반 구매와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이달 30일부터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카드사별 출시 일정에 따라 25일부터 발급을 신청하고 28일부터 ...
서울시가 외국인을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질적인 채용난에 시달리는 마을버스 운전기사 수급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라는 입장인데, 가사관리사 등 내국인이 취업을 꺼리는 업종에 처우개선 없이 ‘외국인 노동자’에만 의존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에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 대상으로 ‘운수업’을 ...
서울 마포구가 명예도로 ‘김대중길’을 조성한다. 마포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이 맞닿은 신촌로6길 1부터 신촌로2안길 31-2까지를 김대중길로 명명한다고 18일 밝혔다. 마포구는 “민주주의의 상징적 인물이자 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자인 고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김대중길을 명명하기로 했다”고 ...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유죄를 받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상임이사로 위촉된 것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사람도 대통령비서실장을 하지 않았느냐”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도중 박강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관련 질문을 하자 이같이 답했다. 조 전 수석은 ...